[유아 가베] 2가베~ 즐거운 가베 물감놀이~!그룹 가베

매주 금요일 진행하는 가베 수업~

1가베 수업은 끝났고 이제 2가베 시작~

시작하는 시점에서 가베 물감놀이를 진행하였어요.

이것만큼 스트레스를 풀수있는 방법이 있을까 할 정도로 아이들이 정말 신나게 하더라구요!

3명이 그룹이 되어 가베수업을 진행하는데, 1:1로 수업해도 좋겠지만 그룹으로 하면 또 다른 장점들이 있더라구요.

그 장점중에 하나는 아이들의 생각을 서로 공유할 수 있다는 거예요.

가베선생님이 정말 괜찮은 분이라서 질문도 많이 해주시고, 분위기도 정말 좋게 진행해주시는점이 좋아요.

1가베일때는 책을 이용하여 기본 지식을 알려주신 후 지식확장과 생각의 힘을 키워주기 위해서 책에 대한 내용들을 질문해주시는데, 그 질문과 답에서 아이들은 정말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거 같아요.

그리고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엉뚱하기도 하고 기발한 질문들을 많이 해서, 그것에 대해 생각하면서 아이들은 또 한번 사고를 하게되는 것 같아요. 

 

그럼 오늘 가베 물감놀이한것 좀 보러 가볼까요~

 

먼저 도형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선생님이 무를 이용하여 정육면체, 원기둥, 구를 직접 만드는 것을 보여주었어요.

면이 몇개이고, 꼭지점이 몇개인지, 어떤 모양인지를 살펴보았어요

무를 직접 자르는것을 보니까 도형에 대한 이해를 더 잘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~!굳굳~~

이제 물감놀이를 시작합니다~~

그전에 남은 무를 이용하여 거북이를 한마리씩 만들었어요~

이 거북이가 나중에 어떻게 될지 한번 볼까요~

먼저 정육면체, 원기둥, 구를 각각 굴리면서 도형의 모습들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봅니다~

더불어, 이런 말들을 하면 좋은 것 같아요.

→ 정육면체는 네모 모양이네?~ 어! 잘 안굴러가네~

→ 원기둥을 잘 굴러가는데 둥근면으로만 굴러가네~

→ 구는 공처럼 어떤 면이든 잘 굴러가네~~~

이런 말을 해주면 무의식적으로 면과 꼭지점에 대해서 생각하게끔 하는 것 같아요

또르륵 굴려보니 그림 작품이 나왔네요~~

이제부터 본격적인 물감놀이가 시작되었네요~~

무로 만든 거북이 색 입히기~!

빨강, 파랑, 노랑, 하양색 대용량 물감 푸니 순식간에 대용량 사용 다해버렸네요~

물감놀이할때는 아끼지 않고 팍팍 사용하기~

물감에 그림 그리기~~ 

일반 전지가 아닌 도화지두께의 전지를 사용하면 물감놀이를 해도 찢어지지 않더라구요~~

처음에는 물감만 하고, 나중에는 사용하지 않는 로션, 크림 등을 부어서 함께 물감놀이를 하면 촉감이 더 부드러워지고 아이들이 더 좋아하더라구요~

주방세제를 부은다음 물을 조금씩 부우면 방울까지 나지만, 거실이라서 그것까지는 못하고 문지르기만 했네요~

마지막은 쌀을 부어 촉각놀이~~

처음에는 손으로만 하다가, 다리부터 시작해서 온몸에 물감이 듬뿍~~

 

역시 물감놀이는 버릴옷을 입고 신나게 하는게 진리인것 같아요~

덕분에 바닥도 닦고 샤워시키고 옷은 버리고~~

 

이렇게 크게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맨바닥에 한것은 큰 잘못...다음에는 꼭 단단히 준비해서 해야겠어요ㅜㅜ

 

물감놀이를 이렇게 신나게 하고나니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이 눈으로 보여서 엄마로서 너무 뿌듯했어요~

표정도 달라지고 컨디션도 엄청 좋아졌답니다~~

 

앞으로 계속되는 가베수업이 기대가 됩니다~~